소니 WF-1000XM3 이어폰 배터리 교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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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시작

소니의 이어폰 WF-1000XM3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배터리가 30~40분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죠. 문제는 유료 A/S를 받아보려고 소니 A/S 센터에 연락을 해보니 부품 교체가 아니라 리퍼만 되어서 교체할 경우 사실상 새로 사는 게 이득일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는 겁니다. 그래서 찾아보니까 맨 아래 참고 링크처럼 교체하셨던 분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용기를 얻고 저도 한번 야매로 수리해보기로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충전 확인 LED 1개를 제물로 바치고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배터리가 노후화 된 분들이 참고하실만한 글입니다. 다만 양면 테이프 붙어있는 부분이 2개나 되어서 잘못하면 그냥 이어폰 날려먹을 수 도 있습니다. 본 글을 읽고 신중히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준비물 구매

준비물은 당연히 이어폰 본체는 필요하고, 그 외에 필요한 게 아래의 3가지 입니다. 본글 맨 아래에 구매 링크가 있습니다.

오프닝 픽은 이어폰 뚜껑을 따기 위한 거고, 배터리는 교체용, 다이소 미니 드라이버는 내부의 십자 나사를 빼기 위한 용도입니다.

  1. 오프닝 픽
  2. CP1254 배터리 2개 (알리익스프레스 구매인데 현재는 더 이상 판매하지 않아서 검색 글로 대체합니다)
  3. 다이소 미니 드라이버 세트
  • 이렇게 준비를 합니다. (드라이버는 카메라에 안 찍혔네요...)

  • 오프닝 픽으로 이어폰 뚜껑을 따봅시다. 측면에서부터 살살 열어가면서 돌리다 보면 따입니다. 깊숙히 넣지 않고 주변부를 딴다는 생각으로 진행해주세요. 깊숙히 넣으면 내부가 손상됩니다.

  • 뚜껑을 따면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뚜껑 쪽의 검정색 동그라미 스펀지 같은게 크게 손상되지 않아야 합니다. 어느 한쪽엔 온전히 붙어야 하는데 크게 손상되면 향후 이어폰 터치가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 그리고 이어폰 내부에 보면 아래와 같이 2개의 나사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드라이버로 살살 풀어줍니다.

  • 나사를 분리하고 살살 들어보면(혹은 1자 드라이버로 살살 들어올려보면 아래와 같이 조개 열리듯 분리가 되는데요. 배터리와 아래 전극이 양면 테이프로 붙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살살 들어서 분리를 해줍니다.

  • 그러면 아래와 같이 분리되는 데 전극을 분리해서 새로 구매한 배터리로 교체해줍니다. +- 잘 맞춰서 끼우시기 바랍니다. 안 그러면 쇼트나서 홀라당 날려 먹습니다. 그리고 전극 쪽에 구멍이랑 부품이랑 딱 맞게 물려주시기 바랍니다. 안 그러면 제대로 충전이 안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 그리고 역순으로 다시 조립해서 충전기에 넣고 5분여 정도 충전을 시켜보고 이어폰을 뽑아서 정상적으로 사용이 되면 교체에 성공한 것입니다!!

저는 1개가 작동을 안해서 망했나 이러면서 배터리 다시 끼워서 해봤는데 결론은 방전때문에 생긴 이슈였습니다. 충전기에 넣어서 일단 빨간불이 들어오면 지켜보시다가 테스트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LED 1개 날려먹은 것치곤 멀쩡하게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손 기술 좋은 와이프에게 엄청난 감사를 드립니다... ( _ _ )

참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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