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캠퍼스 소개 및 국비지원 교육을 선택하게 된 계기


제가 대학원 석사 과정을 공부했었지만 학부 전공이 경영학이였고 석사 역시 '디자인 사고'와 같은 Ideate나 컨설팅 기법 위주의 공부가 주였기 때문에 프로그래밍(혹은 코딩)은 취약한 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본 방법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독학을 한다.

2. 유명한 유료 교육 기관에서 수강한다

3. 국비 지원 교육 기관에서 수강한다


1번 독학은 제가 베이스가 부족했었기 때문에 택하기 어려웠습니다. 아무리 좋은 강의가 온라인에 많다고는 하지만 제가 어느 정도로, 어느 방향으로 배워야 하는지 알기 어려운 상태에서 제가 배우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가늠할 수 없었습니다.


2번 유료 교육 기관에서 수강은 질적인 면에선 가장 BEST이긴 합니다. 특정 분야의 현역 전문가가 직접 공부하고 강의하고, 수강 프로그램에 따라서 이력서 용 포트폴리오 구성을 도와주고 네트워킹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문제가 있는데 우선 잘 나가는 프로그램 수강료는 백만원 단위의 상상초월라는 점입니다. 재직자에게도 만만한 금액이 아니거니와 그리고 취준생에겐 꽤 부담스러운 금액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수업을 듣는다고 취업이 보장되지 않거나 컨설팅 비용으로 더 많은 금액을 필요로 하는 점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결과적으로 큰 금액을 부담하기 어려웠던 저에게는 2번 옵션 역시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3번 국비 지원 교육 기관에서 수강하는 것은 2번의 차선이 될 수 있습니다. 국비 지원 교육 기관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교육 기관에서 커리큘럼을 짜고, 국가에서 훈련 비용을 전액 혹은 일정 부분 부담하는 체계입니다. 그래서 수강료는 없거나 오히려 훈련 장려비를 받을 수 있고 정부의 입김을 받다보니 국가직무능력표준 NCS 기반의 커리큘럼을 따르게 되어서 NCS 기반의 채용을 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 채용시 자연스럽게 준비가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유료 교육 기관만큼의 교육 퀄리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EBS 수업을 듣는 것과 메가스터디 유명 강사의 수업을 듣는 것과의 차이라고 해야할까요. 하지만 국비지원 교육 기관 역시 수강생들이 괜찮은 곳에 취직을 하는 것이 향후 인지도 향상이나 국가 지원을 받기에 유리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강의를 진행하고, 커리큘럼 상 진행하지 못하는 내용에 대해선 독학으로라도 어떤 것을 공부하라고 알려주는 편입니다. 저는 이러한 장단점들을 따져서 최종적으로 3번 국비지원 교육 기관에서 수업을 듣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래서 국비 지원 교육기관들을 여러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국비 지원 교육기관 중에서도 유명한 곳들이 있었지만 저는 취준생이기 때문에 재직자 전문 교육 기관들을 제외하였고, 이곳저곳을 찾아본 결과 저는 KIC 캠퍼스(홈페이지 바로가기)에 다니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 이유로는 첫번째로 강남역 바로 앞에 있어서 접근성이 꽤 좋은 편에 속하였습니다. 12번 출구에 나와서 5분 정도만 걸어가면 바로 도착할 수 있기 대문에 접근성은 굉장히 좋은 편에 속합니다.



두 번째는 커리큘럼입니다. 탐색 단계에서 당시 저는 유료 교육기관들만큼의 퀄리티가 나오지 않는다고 가정한 상태에서 기왕 할거면 가장 바닥 단계에서부터 꼼꼼히 배우면서 스텝을 밟아나가는 형태의 커리큘럼을 기대했는데 KIC 캠퍼스의 커리큘럼의 경우 낮은 단계에서부터 높은 단계까지 차근차근 진행하는 커리큘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 같이 속성 과외보다는 한번씩이라도 훝고 지나가는 수업을 원하는 사람한테는 부합하는 커리큘럼으로 보였습니다.



세번째는 KIC 캠퍼스 직원들의 마음입니다. 국비지원 교육기관의 악명(?)을 여러 경로로 듣고 있었던 저는 경계심을 일정 부분 가지고 있었는데 상담하셨던 분들은 모두 저의 상황에 대해서 공감하고 방향성을 의논해주었습니다. 단순히 학원을 다니면 무조건 취업 보장 같은 얘기를 하지 않고 어떤 걸 공부해야 하고 어떤 부분을 채워나가야 하는지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공부를 하여 좋은 곳에 취직을 해야하는 입장의 수강생이나 괜찮은 곳에 취직을 시키려는 입장의 학원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분위기라는게 KIC 캠퍼스에 대해 우호적으로 생각하게 된 계기 같습니다. 그러면 지금 제가 다니고 있는 KIC 캠퍼스 내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KIC 캠퍼스는 앞서 보신 것처럼 강남역 12번 출구에 나와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분위기 자체는 일반적인 교육기관의 느낌입니다. 강의실이 있고, 상담실이 있고, 사무실, 휴게실 등이 있습니다.



상담실 옆에는 출석 체크용 카드 리더기가 있습니다. 저기에 카드를 교통카드 찍듯이 가져다 대면 출석 체크가 되는 방식입니다. 나중에 국비지원 교육에 관해 설명할 때 다시 설명하겠지만(바로가기 준비중) 오전에는 9시 40분 이전에 반드시 태그해야 출석 인정이 되고, 수업 종료 이후에 6시 30분~40분 사이에 수업 종료 태그를 반드시 해야만 정상 출석 인정이 됩니다. 이것을 부실하게 하면 수료증 및 훈련 장려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꽤 신경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강의실 분위기는 아래와 같은 분위기입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강의실마다 20~30대의 PC가 설치되어 있고 일단 제가 듣는 수업의 경우 첫날 일찍 와서 먼저 선점한 자리가 그대로 본인 지정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PC 상황에 따라서 조금 유동적으로 자리 이동은 가능하고 집에서 추가적인 연습을 원하는 수강생들을 개인 노트북을 들고와서 활용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 노트북을 한동안 들고 다녔으나 너무 무거워서 포기..ㅜ 그 외에도 복도에는 자격증 정보나 수업 관련 정보 프린트가 붙어있습니다.



수업은 중간중간 쉬는 시간이 15분~20분 정도 있는 것을 제외하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풀 타임으로 이뤄집니다. 강사님께서도 배울 게 너무 많다 하시면서 의욕적으로 수업을 진행하시거니와 사실 쉬는 시간조차도 스스로 정리할 시간을 주는 거라서 제대로 수업을 들으려면 집중력 있게 들어야 합니다. 체력 관리 안하면 살짝 버거운 느낌이고, 진도 역시 매우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수업을 대충 듣거나, 결석하거나 하면 진도 따라가기에 애로사항이 꽃피게 됩니다. 대학원 졸업 준비를 하고 있던 제가 바로 그 짝이었습니다. 1일에 A를 배우고, 2일에 B를 배우는 방식이 아니라 1일에 A를 배우고 2일에 B를 공부하여 A+B의 실습을 하는 스타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하루만 빠져도 수업 난이도가 상당히 상승합니다. 그래서 저 역시 이제는 웬만하면 수업 안 빠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6시30분에 수업 종료 태그를 찍고 난 이후에도 월~목은 오후 9시까지 강의실에 남아서 자습이 가능합니다. 다만 금요일은 충분히 쉬자는 목적으로 자습을 실시하지 않습니다. 자습 구성 자체는 수강생들간의 자율에 의해 진행되며 혼자할 수도 있고 여럿이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자습을 혼자 하면서 지켜본 바로는 누구는 월,수,금 자습하고 누구는 화,목 이렇게 자습하고 해서 구성 인원이 바뀌긴 하지만 자습 하는 사람 자체는 매일 존재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집에 들어가면 집에 가는 길 자체가 퇴근 인파와 함께 몸이 피곤하기 때문에 여기서 공부를 하고 가는 편이 정신건강에 이롭다고 느꼇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무실 근처에 이렇게 작게 얘기를 나누거나 빵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고 비상문 밖에는 비상계단이기는 하나... 아무튼 찬바람 쐬고 정신 차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졸릴 때도 있고, 계속 수업을 듣다보면 진짜 멍해지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종종 나가서 바람을 쐽니다. 그리고 담배는 비공식적으로 1층 흡연공간에서만 가능하고 그 외에는 모두 금연 공간입니다.





이 정도가 KIC 캠퍼스의 외적인 모습 소개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유료 교육기관의 장단점이 있고, 국비 교육기관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본인이 처한 상황을 고려해서 어떤 형태의 공부를 할 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만일 국비 교육기관 수강을 선택했다면 KIC 캠퍼스가 괜찮은 선택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KIC 캠퍼스에 다니냐 마냐를 떠나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에게 부족한 점을 알고 있는 것이고 그것을 메우기 위해 주저하지 말고 질문을 하고 상담을 하고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 과정에서 KIC 캠퍼스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기관이라는 경험을 말씀드리는 것이구요.


다음편에는 KIC 캠퍼스에서 생활하는 모습들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소재는 KIC 캠퍼스에서 출석하는 방법, 그리고 공부 분위기나 공부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써보려고 하는데 글들이 완성되는 대로 여기에도 링크를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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