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을 위한 빅데이터 엔지니어 과정 후기


이번에 들은 수업은 '서울 시민을 위한 빅데이터 엔지니어 과정'입니다. 서울대에서 주관하고 서울대 빅데이터 연구원에서 진행을 하는 프로그램인데 세부적으로 '빅데이터 분석가' 과정과 '빅데이터 엔지니어' 과정 2개로 나눠져 있습니다. 분석가는 마케터나 통계학 전문가, 프로그래밍 지식이 별로 없는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과정이고, 엔지니어 과정은 말 그대로 프로그래밍이나 알고리즘 지식이 있는 분들이 들을 수 있는 과정입니다. 분석가, 엔지니어 양쪽다 첫날에 페이퍼 테스트를 쳐서 부적격자는 걸러낸다고 공지하기는 했습니다만 0점 받은게 아니면 탈락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것보다 시간이 지나서 지쳐서 이탈하는 사람이 훨씬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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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엔지니어 과정을 들었는데 결과적으로 실습할 땐 피를 봤습니다.. 그래도 이론 수업만으로도 제법 가치가 있었습니다. 과정은 이론 2주, 실습 2주로 나눠서 한달간 진행되고 크게 하둡/스파크 다루는 방법 및 기계학습의 기본 개념, CNN과 RNN 등 딥러닝 기법에 대한 소개 및 시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업 난이도는 그래도 초급자에게 맞추려고 애쓴 느낌은 들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듣기에는 엄청나게 난이도가 높습니다. 최소한 알고리즘에 대한 기본 개념 / 파이이썬 기본 지식 정도는 있어야 따라갈 수 있습니다.



강의 자료는 이론 주간에는 기본적으로 책자를 프린트해서 나눠줬습니다만 일부 이론 자료나 특히 실습 예제나 슬라이드의 경우 주제마다 다른 교수와 조교들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메일로 공지할 때도 있고, 현장에서 구글 드라이브 링크를 알려주면서 즉석에서 다운로드를 시킬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특정 주제의 첫째날에 결석하면 다음 시간에 헬이 오픈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실습은 다른 것을 하는게 아니라 이론 수업에 들었던 주제들을 그대로 실습하는 세션입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실습 주간 직전에 공지가 되었습니다.




강의실은 세로로 긴 스타일이며 뒤쪽에 앉는 사람들은 작은 모니터를 통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전원 콘센트도 많아서 노트북 사용에도 크게 불편함이 없고, 노트북이 없으면 민증 반납하고 대여도 해줍니다. (물론 사양은 안좋습니다)


 강의가 진행되는 개포디지털혁신파크는 분당선 개포동역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있습니다. 예전 일본인 학교를 리모델링한 건물이라 운동장도 있고 건물도 전반적으로 깨끗한 편에 속합니다. 카페도 있구요. 옥상에는 꽤 잘만든 옥상 공원도 있지만 사람들은 관심이 없는지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1층에는 상상마당 소속의 상상공작소도 있으니까 관련 프로그램 찾아보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강의 자체는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매우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집중해서 계속 따라가야 하니 꾸준히 다닐 각오를 하고 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9월 15일부로 엔지니어 과정 2기가 종료 되었는데 10월전까지 추가 교육 프로그램 안내가 개설될 예정이라 하니 계속해서 확인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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